본문 바로가기

철인3종/훈련기록

[20150419]로그로 보는 김포철인 정기훈련-2부

1부에 이어 런을 살펴보겠습니다.

런 코스는 시천교에서 계양대교 방향으로 3Km지점까지 왕복, 총 6Km코스입니다. 



1키로 단위로 구간별 로그를 살펴보겠습니다. 


첫 3키로는 훈련 참석 멤버 모두가 5분20초 정도의 페이스로 동반주를 했습니다. 사실상 가장 느린 제 페이스에 맞춰서 달려주셨죠. 하지만 그 페이스가 제게는 제법 힘든 페이스 였다는 거.. ㅜㅜ

반환 이후 종호형님, 동호형님, 민준형님은 페이스를 올려서 사라지시고, 저는 회장님의 코칭아래 대우형님과 동반주를 합니다. 후반에 페이스를 끌어올려 보려고 해도 잘 안올라가더군요. 

아주 조금씰 올려서
4키로 구간 5분10초,
5키로 구간 5분8초,
6키로 구간 5분페이스로 마무리했습니다.

마지막 1키로 구간에서 대우형님 마저 페이스를 올려 사라지시고 회장님께서 함께 해주셔서 5분12초 페이스(꼴지)로 런 훈련을 끝냈습니다.

비록 꼴지로 들어왔지만 저에게는 나름대로 의미있는 성과인 것이, 가장 최근 단거리 대회 였던 지난 가을 김포한강마라톤 10K의 페이스가 5분29초 였다는거죠.. 흐흐흐.. 

역시 런 연습을 더 열심히 해야겠죠? ㅜㅜ (개인 훈련 팁 있으면 전수해 주세요~)


통계 데이터를 보니 열심히 밀어부쳤다고 생각했는데 최대 심박이 179밖에 되지 않습니다. 지난 훈련에서는 185가 나왔었던 걸 보면 정말로 열심히 하지는 않았다는 거겠죠. 반성해야겠습니다.

그리고 회장님께서 보폭을 좀 더 넓혀서 달리라고 조언해 주셨습니다. 이번 훈련 평균 보폭이 1.07m로 나왔네요. 매번 훈련때마다 조금씩 넓혀 보도록 해야겠습니다.

이번 런 훈련의 성과라고 보면 다리가 무거운 감은 있지만 처음처럼 허벅지 앞부분이 뭉치거나 달리는 도중에 근육경련이 발생하지는 않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근전환 훈련에 어느정도 적응한 것도 같아 약간 뿌듯했는데, 허파가 튀어나올 정도로 숨을 헐떡거리며 꼴지로 들어왔는데 저보다 훨씬 빠른 페이스로 뛰시고 아무렇지도 않은 형님들을 보고 약간 의기소침 해졌습니다. ㅜㅜ

하지만 그럴 수록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건 우리 김철의 넘치는 파이팅 때문이겠죠. 김철 파이팅!!!


상세로그는 https://connect.garmin.com/modern/activity/750377705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