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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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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대관령그란폰도(2014년8월24일) 날짜 : 2014년 8월 24일종목 : 200km기록 : 08:35:34로그 : http://connect.garmin.com/modern/activity/572722941 2014년에는 마라톤 만이 아니라 자전거도 꽤 열심히 탔는데(사실 마일리지는 자전거가 훨씬 많음),자전거 대회는 지방에서 많이 열리고 대회정보도 별로 없어서 대회 참가는 많이 하지 않은 편이다.도싸(도로싸이클연합)라는 동호회에서 개최하는 이 대회는 올해가 3회 째인데 서울에서 출발하여 대관령 정상까지 9시간 안에 도착해야 하는 대회로 자전거 동호인 중에서도 좀 탄다 하는 사람들이 참가한다.자전거 인구가 많아져서 점점 참가인원이 늘어났는데 올해 대회는 500명 모집을 예상했으나 실제 참가 인원은 700명이라고 하더라, 동호회 차원에서 ..
2014년 2월 15일 - 14년 첫 라이딩, 비상시국, 본가에서 밥얻어먹기 이제 날씨가 제법 따뜻해 졌습니다. 그동안 집에서 로라질만 하던 자전거도 바람좀 쐬게 해줄 때가 됐죠.사실 리안군은 자전거 입문을 작년 11월에 했습니다. 그 전에는 친구가 기증한 미니벨로를 갖고 아라뱃길에서 여의도까지 두어번 가본게 전부입니다.자전거는 중학교시절 이후 타 본적이 없는데요. 처음 친구가 이 미니벨로를 기증할 때에 가격을 물어보니 40여만원쯤 주고 샀다고 하더군요. 저는 속으로 "아니!! 이렇게 비싼자전거를??" 이라고 생각하며 고맙게 잘 탔습니다. 당시의 제 기준에는 엄청 비싸게 느껴졌고, 비싼 만큼 엄청 좋은 자전거 였죠.그 이후 자전거에 관심이 좀 생겨 좋아보이는 자전거를 좀 찾아보니.. "뜨아!!" 이건 뭐 입문용 로드바이크도 백만원은 훌쩍 넘어가고 좀 괜찮은 건 중고차 가격보다 비..
리안군의 철인도전기 리안군은 운동을 거의 안하며 살아왔습니다. 그 이유는 생각보다 어이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운동경기는(공으로 하는 운동) 편을 나누고 득점을 카운트하여 승과 패를 결정하는 형태인데요. 선천적(?)으로 운동신경이 부족한 리안군은 이러한 경쟁형태의 운동경기에서 이겨본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운동을 잘 하지는 못하고, 이를 악물고 연습해서 이기고 싶은 마음도 없었던 리안군은... 운동을 멀리합니다. ㅜㅜ중고등학교 시절 누구나 관심을 갖고 열광하던 농구, 군시절 주말과 휴일마다 고참들에게 끌려다니며 했던 축구를 제외하고 운동을 한 기억이 없죠. 최소한의 움직임과 주지육림으로 30년을 넘게 생활을 해온 리안군은 어느날 몸이 보내는 구조요청에 귀를 기울일 수 밖에 없습니다. 과체중, 알콜성 간염으로 시작된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