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마라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6 동아마라톤 : 첫 서브4 출발전세살배기 둘째녀석의 새벽 잠투정에 선잠을 자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까 싶어, 아내와 상의하여 잠을 따로 잤다. 그러나, 대회전날의 설레임 때문인지, 옆에 항상 있던 사람이 없기 때문인지 자다 깨다를 반복하고, 결국 새벽 세시에 일어난다.전날 저녁 사다놓은 인절미를 입에 넣고 우물거리며, 경기복을 입고 거울앞에 서 보니 체중조절에 실패한 내 모습이 눈에 보인다."아~ 동호형님이 1Kg 당 풀코스기록 3분 단축이라고 하셨는데.. 젠장.." 그 와중에 생리신호가 감지되고 경량화 작업을 실시하지만 생각보다 몸이 가벼워지지 않는다.아내의 격려와 함께 집을 나서, 클럽 식구들을 만나 다같이 광화문에 도착해 대회를 준비한다. 서로 격려하며 낄낄거리는 이 시간이 나는 참 좋다. 병철 형님께는 근육경련을 막아주는 .. 이전 1 다음